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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바디 · 축윙바디/4.5톤 ~ 8톤

따봉트럭 5톤윙바디를 매입하여 익스탑으로 출고(사진+영상)

by 따봉트럭 최현규 2021. 9. 2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따봉트럭 최현규입니다.

이웃님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인지 두툼해진 뱃살을 다시 어떻게 줄여야 할지 고민 중이랍니다.

이웃님들은 어떠신가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밀폐된 공간에서 운동을 하기도 부담스러운 이런 시점에서 운동량까지 줄어드니 여기저기 군살이 붙어서 걱정이 늘어나는군요~

이제 10월을 한주밖에 안 남은 이 시점에도 날씨가 무덥기만 합니다. 아직 한여름 같기만 한 거 같은 기분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또 햇살은 어찌나 따가운지요~

가을 햇살에 벼가 익는다는 말을 다시금 몸으로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반팔 티와 가벼운 옷차림으로 출근을 하는데.. 이러다가 갑자기 언제 그랬다는 듯 찬바람이 불어올 거 같은 기분도 드는군요~

오늘은 일전에 5톤윙바디를 매입하고 출고했던 일과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 거예요~

이차는 저에게 출고 전까지 여러 가지 일들을 만들어 줬었는데 오늘은 그중에 몇 가지 일들에 대하여 한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먼저 매입했을 당시입니다. 기온이 쌀쌀하여 차량 세차를 마치고 날이 풀리면 간간이 스티커 제거 작업을 하였습니다. 메가트럭으로 2004년에 출고된 초장기 모델이었으나 차량 연식이 낮아서 매매까지 시간이 길어질 거라고 예상하였으며 보시는 사진은 전면 스티커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찍었던 사진이었습니다.

매입 후 탑 키를 분실하여 탑 키를 새롭게 제작하였습니다.

날씨가 쌀쌀하면 스티커 제거는 야외에선 힘들답니다. 스티커가 끊어지거나 열을 대서 스티커를 제거할 경우 도장면에 손상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다시 전체 도색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매입 비용이 많이 늘어나게 되어서 금액적으로 저렴한 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큰 메리트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요즘 5톤익스탑을 구입하시는 분들 중에는 5톤윙바디로 찾으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량이 적은 익스탑을 매매상사에서 찾다 보면 주행거리나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높은 금액대에 놀라서 다른 매물들을 보다 보면 윙바디로 가시는 경우도 많아요~

금액 때문에 익스탑에서 윙바디로 가느냐? 꼭 그렇지 만은 안습니다.

윙바디의 가장 큰 장점은 양쪽 어느 쪽에서도 차량을 세우고 작업(이사)을 할 수 있다는 거고~ 익스탑보다 개방감이 더 크기 때문에 작업 속도가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날씨의 변덕 속에 작업시간이 늘어나고 길어질수록 저한테는 애증의 차량으로 남아가던 중 몇 분의 손님분들이 방문해 주시고 계약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대출이 안 나온다든지 대차 문제 때문에 거래가 불발이 되었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 듯 차량 수리를 안 하고 저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가 몇 번의 계약 불발로 차량 수리 후 판매를 하려고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하여 이제는 공업사로 입고 준비를 하게 된 거죠~ 그리고 입고 전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차량 스티커를 제거하려고 하다가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스티커 제거는 포기하고 공업사에 보내서 안 좋은 것들 싹 다 갈고 전체 도색까지 진행하라고 하였습니다.

입고 후 사진들입니다. 안 좋은 윙바디 판은 덧방을 진행하였고 스티커 제거 작업 및 난간대 교환 뒤쪽 범퍼 교환 이후 전체도 색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입고 전에 차량을 보셨던 손님께서 다시금 연락을 주셨습니다.

익스탑용도로 본인들이 쓰실 거라 도색은 필요 없고 그냥 가져가시겠다고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루만 더 빨리 결정해 주시지요 ㅠㅠ

저도 성격이 조금 급한 탓에 매입한 차량은 하루빨리 수리를 마치고 상품화 작업을 거치지만 직거래 금액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서 직접 스티커도 제거하고 판매에도 힘써왔지만 끝내 몇 번의 계약 불발로 변심으로 도색업체로 보내서 수리를 하는 중간에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급하게 차량 수리를 끝내고 도색은 진행하지 않은 채 차고지로 재입고하여 차량을 출고하게 되었답니다.

상품화 과정을 거치던지 조금 더 고집을 부렸더라면 이렇게까지 고생을 하지 않았을 텐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수리비는 또 생각보다 많이 나갔던 끝까지 저에겐 애증의 차량이었네요~ 그래도 차량 상태는 너무 좋았기에 나가서도 큰 하자 없이 무탈하게 운행을 하고 계신다니 저 역시도 기쁘네요~

아래 영상은 차량 출고 영상이니 참고 바랍니다. https://youtu.be/zKd0q8TAP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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