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탑 · 일반탑차/4.5톤 ~ 8톤

4.5톤개별 매입하고 라이노 탑차는 폐차로~

따봉트럭 최현규 2021. 10. 20. 22:25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영업용넘버 중고화물차 매매전문 따봉트럭 최현규 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전화 상담을 받고 2001년식 라이노 탑차에 달린 개별화물 번호판과 차량을 판매 하신다는 애기를 듣고 견적을 놓고나서 인천 서구에 있는 차고지로 다녀온 일입니다.

지난주 주중에 연락을 받고 바로 이동을 할려고 하였지만 차주님께서 지방에 일정이 있으시다고 다음주에 보자고 하셔서 그렇게 약속을 정했네요~

문제는 한주사이에 개별넘버와 용달넘버 공급이 많아져서 영업용 번호판 가격이 떨어진 것인데요~

항상 영업용 넘버는 금액적인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매매시 유의 해야하는점도 있답니다.

당시 최대한 매입할수 있는 금액으로 견적을 놓아 드렸기 때문에 50만 원 가까이 떨어진 넘버 가격때문에 차주님과 조금 애기가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차량위치로 출발전 차량 사진도 받아 봤지만 운전석 휀다와 조수석 쪽 휀다말곤 나름 차량이 깨끗하다고 판단되고 또한 부식도 적어서 내수용 용도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던것이 오랜시간 차주님과 협의를 해야만 하게 되었답니다.

2001년식 차량에 단순 수리비로 나가야 할 금액이 운전석 캐빈과 탑 내부에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야 했기때문에 내수는 빠르게 포기 하고 수출업자에게 차주님 앞에서 바로 연락을 돌려봅니다.

일단 수술업자 분들중 몇군데는 단가가 너무 상식밖으로 낮았고 몇군데는 매입의사는 있었지만 휀다부식이 심하다는 이유로 확실한 매입의사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시간 정도 수출업체를 알아보다가 일처리가 너무 길어 질거같아서 결국 차주님과 차량은 폐차말소를 결정짓게 되었답니다.

오랜시간 고생했던 시간이 무색할만큼 예전에는 폐차보단 수출단가가 높았지만 높아진 고철가격 때문인지 수출단가와 큰차이 없이 폐차를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이후 폐차장으로 보낼 탁송기사님을 불러놓고 차주님께 개별화물 넘버 이전에 필요한 서류들을 받았답니다.

당일은 갑작스럽게 온 한파 와 비로 인해 추위속에서 차주님과 밖에서 고생했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차주님께선 반팔티를 입고선 본인은 갠찮다고 하셨는데... 죄송할 따름이였답니다.

근처에 바람을 피할 실내도 없고 공사가 덜된 도로에서 오랜시간 차주님과 협의를 했는데요~ 끝까지 고생해주신 차주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서류는 최대한 빠르게 양수인을 찾아서 이전을 약속드렸답니다.

 

차량이 수출이 못나간 이유를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당일 일정은 탁송기사님께서 도착하신뒤 차량은 폐차장으로 보내고 개별넘버에 대한 이전서류및 양식에 도장을 받고 마무리 하였답니다.

저 또한 추위속에서 오랬동안 떨었던 탓인지 마지막에는 손이 조금씩 떨리더군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올해 처음으로 히터를 켜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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